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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이 혼인 무효 소송을 낸 가운데 가장 유력한 증인으로 채택 된 나리가 자신과 고난길(김영광 분)의 사랑과 어머니가 지키고자 했던 땅을 두고 갈등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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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함께한 여행에서 다시 한번 서로를 향한 금지된 사랑을 확인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난길은 "난 어머니 때문에 행복했는데, 어머닌 나 때문에 자주 우셨어. 모든 게 나 때문에 시작된 거 같아. 그래서 어머니 땅 꼭 지켜주고 싶었어"라며 새 아버지가 되게 된 사연을 쏟아냈다. 그리곤 "그날 집으로 다시 돌아오라고 해서 미안해. 사랑한다고 고백해서 미안해. 기다리라고 해서 미안해"라며 감히 마음에 담아서도 고백해서도 안됐을 사랑을 쏟아내 버린 자신을 탓했다. 이에 나리는 "그만해 더 얘기 하지마"라며 난길의 마음을 애써 부정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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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김영광은 자신의 어린 마음을 사랑으로 키워줬던 한 여자와 그 가정을 지키고자 했던 순수한 사랑, 그러나 그 집안을 붕괴시키고 말았다는 죄책감까지 모든 복합적인 감정을 묵음오열 속에 고스란히 녹아내며 물 오른 연기력을 과시했다. 또한 오직 한 여자만을 바라봤던 오랜 사랑을 꾹꾹 눌러 담는 모습은 안아주고 싶은 모성애를 자극하는 한편, 든든한 남성미를 동시에 풍기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또 다른 모습을 기대케 했다. '우사남'은 수애의 코믹연기로 들어와서 김영광의 우직한 사랑에 갇혀버리게 만드는 자동 잠금 장치 매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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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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