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정석, 도경수 주연 브로 코미디 영화 '형'(권수경 감독, 초이스컷픽쳐스 제작)이 오늘(23일) 밤 출격한다. 무서운 기세로 11월 극장가를 집어삼킨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데이빗 예이츠 감독) 독주를 막을 수 있을까?
남보다 못한 사기전과 10범 형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이 함께 살면서 펼치는 좌충우돌을 그린 '형'. 조정석, 도경수(엑소), 박신혜 등이 가세했고 '피아니시모' '맨발의 기봉이'의 권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3일 오전 9시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형'은 예매점유율 31.4%, 예매관객수 5만5215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2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 '신비한 동물사전'은 예매점유율 31.5%, 예매관객수 5만5503명으로 1위를 지켰다. 비록 '신비한 동물사전'이 예매율 1위를 차지했지만 '형'과 고작 288명의 차이를 보일 뿐. 역전극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 펼쳐졌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화려한 연기 스펙트럼을 펼치고 있는 조정석과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도경수. 두 사람이 만나 펼치는 브로맨스 코미디인 '형'은 11월 극장가 기대작 중 하나다. 특히 '7번방의 선물'(13, 이환경 감독)을 통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유영아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 이번 작품 역시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뭉클한 스토리로 1000만 관객을 정조준한다.
애초 오는 30일 개봉일을 정한 '형'이지만 블라인드 및 모니터 시사회 반응이 좋아 24일로 개봉일을 변경했고 더욱 이른 개봉을 원하는 관객의 높은 성원으로 23일 전야개봉을 결정했다.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독주를 펼치고 있는 '신비한 동물사전'에 도전장을 내민 '형'이다.
앞서 강동원 주연의 판타지 영화 '가려진 시간'(엄태화 감독)이 '신비한 동물사전'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안타깝게도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가려진 시간'의 굴욕을 '형'이 만회할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형' '신비한 동물사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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