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불야성' 첫 방송 이후 진구가 연기한 '박건우' 캐릭터는 '태후' 서대영 상사에 따뜻한 면모가 더해졌다는 호평과 함께 2회에서도 진구표 명품 연기를 보여주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22일(화) 2회가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에서 박건우(진구 분)는 무진그룹의 회장이자 아버지(정한용 분)를 지키려 사업을 포기하기에 이른다. 구치소 특별 면회실에서 부친 박무일을 면회한 박건우는 "두바이 사업 접겠다 그카는기가?"라는 아버지의 타박에 "아버지, 콩밥 체질 아니에요. 나와서 일식 오찬 드세요"라고 재치 있게 응수한 반면, "그룹 총수가 감옥가게 생겼는데 그깟 프로젝트가 대수에요?"라며 무진그룹의 두바이 사업을 접고 아버지의 석방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원들과 회의를 하던 박건우는 회의실에 들이닥친 작은 아버지 박무삼(이재용 분)에게 "효도는 자식이 합니다. 제가 아버지 아들이구요. 불효막심은 제가 맡을 테니까, 작은 아버지는 회장실 의자나 닦아 두세요. 아버지, 그룹에 복귀하면 기분좋게 앉으셔야죠"라고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에 화를 내며 부들부들 떠는 박무삼에게 "전 욕심 없습니다. 그렇다고 작은 아버지가 앉을 자리는 아니죠"라고 맞받아치는 건우의 냉철한 모습은 무진그룹을 두고 앞으로 이들 사이에 벌어질 사건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을 선사하는 촘촘한 스토리 라인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사고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에서 냉철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박건우'로 변신한 배우 진구가 앞으로 보여줄 맹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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