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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로 맞선 후반 9분. PSG는 불운에 땅을 칠 수 밖에 없었다. 루카스가 문전 앞에서 프리킥을 때렸다. 볼은 날카로운 궤적을 그렸다. 골대 코너로 들어갔다. 오스피나 골키퍼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볼은 그대로 골대를 강타했다. 이날 행운의 여신이 PSG편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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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의 프리킥이 들어갔다면 PSG는 경기를 손쉽게 풀어갔을 것이다. 하지만 실패했다. 6분 뒤 불운의 자책골까지 내줬다. 아스널 램지의 슈팅이 PSG수비수 맞고 튕겼다. 이것이 바로 베라티의 발에 맞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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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스널 선수들 대부분이 지쳐보였다. 선수들이 움직임이 줄어드니까 제대로 패스가 나가지 못했다. 여기에 지루가 원톱으로 나섰다. 지루를 향한 롱패스를 남발했다. 자연스럽게 볼점유율도 48%로 열세였다. 아스널은 자신들의 경기를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행운 덕분에 승점 1을 얻을 수 있었다.
에이스 산체스도 이날은 좋지 않았다. 최전방 대신 왼쪽 측면으로 나섰다. 돌파보다는 볼배급에 주력했다. 체력 부담 때문이었다. 그마저도 안됐다. 산체스의 패스 성공률은 67%에 불과했다. 전진패스 성공은 단 6개밖에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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