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원조 국민 첫사랑 명세빈이 다시 돌아왔다.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연출 윤창범, 극본 박필주)가 28일 첫 방송된다. 첫사랑에 갇혀 사는 남자와 첫사랑을 지운 여자가 8년 만에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다시, 첫사랑'은 분노와 배신, 용서와 화해 등 남녀가 사랑하면서 느낄 수 있는 여러 감정을 깊이있게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배우 명세빈의 1년 만의 복귀작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90년대 특유의 여성스럽고 청순가련 이미지로 모든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국민 첫사랑'으로 우뚝 섰던 명세빈이 자신과 딱 어울리는 '첫사랑'이라는 주제로 다시 돌아와 더욱 기대를 더한다.
극중 명세빈이 연기할 이하진은 온화하고 낙천적인 기운을 타고 났지만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한없이 강해지는 여인. 세상을 품을 듯한 따뜻하고 넉넉한 여자이지만 남편으로 인해 '복수의 화신'이 되간다. 명세빈은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부터 복수를 위해 뜨겁게 타오르는 모습까지 팔색조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첫방송에 앞서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O회에서 명세빈은 1년 만의 복귀작으로 '다시 첫사랑'을 선택한 것에 대해 "대본과 시놉을 보고 정말 재미있었다. 시놉이 소설처럼 끊임없이 책장이 넘어갔다. 사건이 풀어지는 스피드나 개연성이 너무 잘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조 국민 첫사랑'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수식어를 더 뛰어넘고자 하는 욕심은 없냐"는 질문에 "뛰어넘고 싶다기 보다는 현실에서 당당한 여자로서 거듭나겠다"고 답해 웃음을 웃었다.
이어 이날 명세빈은 자신의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첫사랑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선이 어디까지인지를 모르겠더라"며 "저의 기억은 그 첫사랑을 통해서 제가 성숙하게 됐던 것 같다. 아무것도 몰랐던 제가 첫사랑을 통해서 세상도 배우고, 사랑도 배우고, 사람도 배우고, 남녀관계도 배우고, 성장하게 됐던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명세빈은 "KBS로 방송을 데뷔했고, 그동안 했던 KBS 작품들이 다 잘되서 다시 KBS에 돌아와서 기분이 좋다. 그래서 그런지 이 드라마를 하는 게 설레고 새롭고 좋은 기운이 느껴진다. 다시 KBS 드라마를 하게 돼 정말 좋다"며 오랜만에 KBS 작품을 다시 하게 된 들뜬 마음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드라마는 같이 울고 같이 웃고 같이 마음을 할 수 있는 드라마다. 올 겨울부터 봄까지 우리 드라마와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다시 첫사랑'은 28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50분 전파를 탄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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