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가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전에서 85대74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LG 센터 김종규는 4쿼터 막판 분노의 슬램덩크를 시전했다. 28분여를 뛰며 9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중반 김종규가 부상에서 복귀한뒤 이날 이전까지 팀은 1승5패를 기록했다. 김종규는 "얼굴을 들수가 없다. 오늘 경기도 내게 점수를 준다면 빵점"이라고 말했다.
김종규는 "내가 못해도 팀이 이기는 상황이라고 하면 마음이 편했을 건데 조급해 하고, 스트레스도 받고 했다. 오늘 승리로 분위기 반전이 됐으면 좋겠다. 이제 1위팀 고양 오리온을 만나는데 잡는다면 확실한 상승세가 가능하다. 김진 감독님께서 요구하신 부분이 속공이다. 속공 루트로 득점을 많이 쌓아야 한다. 오늘은 약간은 주문하신 대로 움직인 것 같다. 다음경기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간 이용"이라고 말했다.
김종규는 "시즌중에 늦게 합류해 이제 손발을 맞춰나가고 있다. 외국인선수 제임스 메이스와의 호흡 뿐만 아니라. 국내선수들과도 맞아야 한다"고 했다. 이날 팀내 국내선수 최다인 16점을 넣은 동료 기승호에 대해선 "(기)승호형이 작년, 재작년과는 완전히 다른 농구를 보여준다.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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