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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짧은 분량이었지만 진영의 존재감은 기대 이상이었다. 아이돌 출신이라 튀어보이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수중신과 같은 고난이도 촬영까지 무난하게 소화해냈고 감정 연기에도 소질을 보였다. 인어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진 캐릭터를 특유의 사연 많은 눈빛으로 애잔하게 그려냈다. 밝고 건강한 이미지는 '인어의 추억 속 첫사랑'이라는 판타지를 구현해내기에 적절했다. 시청자들 역시 현재 이민호의 이야기만큼 과거 담 도령의 이야기에도 호응을 보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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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진영 역시 분량이 많지 않다고는 하지만 남자주인공의 과거 아역으로서 성공적으로 눈도장을 찍은 만큼, 이 드라마를 계기로 또다른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나갈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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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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