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첫 통합회장 출마 후보자 2명을 공고했다. 기호 1번은 이계안 후보(64)이고, 2번은 김응용 후보(75)다.
두 후보는 지난 22일 마감된 회장 선거 등록을 마쳤다. 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회의를 갖고 추첨을 통해 후보 2명의 기회를 정했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낸 이계안 후보는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낸 전문 경영인으로 현재는 정치인 신분이다.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민의당 당적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밝힌 출사표에서 재단법인 '109'로 행복한 대한민국 설립과 '109 후원 클럽' 결성 아마추어와 프로가 상생하는 야구 생태계 조성 등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또 야구소프트볼협회의 무너진 재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재단법인 '109' 설립과 후원클럽 결성을 주장했다. 자신이 10억원을 출연하고 99억원을 후원받겠다고 했다.
김응용 후보는 야구인들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경기인 출신으로 강타자로 이름을 날린 이후 지도자로 변신, 해태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그리고 한화 이글스 감독을 지냈다. 한국시리즈 10차례 우승의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삼성 라이온즈 사장으로 경영자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는 22일 출사표에서 "야구와 소프트볼 모든 관련자들의 대화합을 이루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두 후보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선거인단(144명)의 투표로 회장을 뽑는다. 선거인단은 국가대표 출신, 비경기인, 여성, 생활체육관계자 등이 일정 비율로 구성됐다. 선거인단은 현재 협회 홈페이지에 공고돼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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