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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아인의 텃세로 21일 첫 훈련을 취소했던 전북은 22일부터 훈련 도시를 아부다비로 옮겨 컨디션 조절과 전략 수립을 진행했다. 전북은 25일 알 아인으로 이동,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훈련을 갖는다. 24일 경기장 적응 훈련에 돌입한 알 아인보다 하루 늦게 결전지의 잔디를 밟지만 낯설지 않다. 전북은 올 시즌 동계훈련을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했다. 때문에 중동 잔디와 환경 적응에 큰 문제는 없다. 김상수 전북 홍보팀장은 "이미 UAE 전훈을 경험한 선수들이 경쾌한 훈련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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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은 2009년 포항 시절 ACL 우승을 차지했다. 알 이티하드(사우디)와의 결승에서 풀타임을 뛰며 포항의 2대1 우승을 일궈냈다. 그는 포지션 변화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중앙 수비수인 김형일은 지난 1차전에서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그림자 수비를 담당한 최철순이 센터백으로 이동하자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진공청소기 역할을 100% 이행했다. 2차전에선 오마르가 미드필더로 출전할 것으로 보여 김형일이 다시 중앙 수비로 복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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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권순태는 프로 데뷔시즌이던 2006년 ACL 결승을 경험했다. 당시 권순태는 주전 골키퍼로 활약, 전북의 우승을 견인했다.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ACL 결승 무대였다. '원클럽맨' 권순태는 자신에게 찾아온 두 번째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다는 각오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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