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표범' 사무엘 에투(카메룬)가 탈세 혐의로 징역 10년형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유럽 주요 언론들이 23일(한국시각) 전했다.
스페인 검찰은 최근 열린 공판에서 에투가 FC바르셀로나에서 뛰던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초상권 계약 4건에 대한 세금 신고를 누락하면서 320만파운드(약 46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며 징역 10년6개월 및 벌금 1200만파운드(약 176억원)를 선고했다. 에투는 현재 터키 수페르리그 안탈리아스포르에서 활약 중이다.
스페인 검찰은 앞서 리오넬 메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에게도 탈세 혐의를 적용한 바 있고, 스페인 법원은 검찰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에투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다.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인터밀란, 첼시 등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두 차례 경험했고 2005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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