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차우찬 영입에 뛰어들었다.
프로야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LG가 FA 투수 차우찬에 대해 직접적인 오퍼를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시한 조건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LG가 차우찬 영입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한 것은 이제 확실해졌다.
LG는 이번 FA 시장에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하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예 발을 빼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지도 않았었다. LG는 이번 FA 시장에서 물밑으로 선발 자원 영입을 준비해왔다. 아무래도 김광현, 양현종, 차우찬 등 선발 자원들의 몸값이 너무 뛰어올라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다가 시장 거품이 조금 빠지면 영입전에 뛰어들겠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김광현과 양현종은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들이다. 영입하기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반대로 차우찬의 경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결별이 유력하다. 간판 최형우도 24일 KIA 타이거즈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변수는 차우찬의 해외 진출 여부다. 차우찬은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 양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양쪽 모두에서 차우찬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이 들어왔다. 이 가운데 LG가 차우찬의 마음을 끌어당길 만한 파격 조건을 제시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만약, LG가 차우찬을 영입한다면 재계약 협상중인 데이비드 허프-헨리 소사에 류제국과 더불어 최강의 선발진이 완성된다. 아직 협상중인 FA 우규민도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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