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박정민이 제37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25일 오후 8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3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신인남우상 부문에는 '글로리데이' 지수, '내부자들' 조우진, '동주' 박정민, '날, 보러와요' 이상윤, '그물' 이원근이 후보에 올랐다. 치열한 경합 결과 트로피는 박정민의 품으로 돌아갔다.
박정민은 "떨린다. '동주'라는 영화를 연기하고 시사회에서 처음 봤을 때 많이 울었다. 혼자 화장실 가서 울었으면 되는데 기자분들 앞에서 울어서 흉한 사진들이 많이 떠돌긴 했는데 송몽규 선생님께 죄송해서 울었다. 잘 소개해드리고 싶었는데 내 실수들이 많이 보여서 죄송했다. 너무 많이 떨려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70년 전 나라의 주권을 되찾아주시기 위해 남몰래 피흘리며 싸워주신 분들이 계신다. '동주'를 하면서 크게 얻은 건 70년 후를 살아가실 분들을 위해 어떤 삶을 살아야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많이 깨달았다. 나라가 많이 어지럽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배우로서 이 상을 받게해주신 송몽규 선생님꼐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청룡영화상은 1963년 처음 개최된 이래 한국 영화 산업의 찬란한 발전에 기여하며 가장 신뢰받는 대한민국 최고 영화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상식은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총출동해 시상식의 권위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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