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빛났다.
김혜수는 '청룡영화상'과 함께 23년을 맞이했다. MC로서 지난 1994년 진행대 위에 처음으로 발을 디딘 이후, 22년 동안 한국 영화와 배우들의 역사를 함께 했다. 매년 변함없이 보여주는 능수능란하면서도 격조있는 진행은 '청룡영화상'의 상징이 됐다.
김혜수의 품격있는 자태는 레드카펫 위에서 더욱 활활 타올랐다. 25일 오후 8시 45분부터 서울시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37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 이병헌, 정우성, 손예진, 이정현 등 내로라하는 패셔니스타 배우들 사이 김혜수의 관록과 존재감은 단연 빛났다.
이날 김혜수는 기품 넘치는 수트 스타일을 선보여 드레스 자태를 뽐낸 여배우들 사이 단연 빛났다. 그동안 김혜수는 과감하고 유니크한 드레스룩을 선보였지만, 이날의 수트 선택은 그의 또 다른 매력을 이끌어냈다. 벨벳 소재의 블랙 컬러는 시상식에 걸맞은 우아함을, 함께 매치한 러플 네크라인의 블라우스는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매력을 풍긴다. 과하지 않은, 23년 관록이 담긴 그야말로 품격있는 베스트룩이다.
작년 제 36회 청룡영화상 당시에는 빼어난 올블랙 드레스를 선보였다. 파워 숄더 장식으로 우아하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표현했다. 4년차 파트너 유준상과 같은 톤으로 맞춘 드레스에서 조화와 품격이 넘쳤다.
한편 '청룡영화상'은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지난 1963년 개최, 매년 주목할만한 성취를 이룬 작품들과 한국 영화를 빛낸 영화인들을 재조명해오고 있는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청룡영화상'. 1년간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21편의 한국영화, 10명의 감독, 30명의 배우가 최종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친다.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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