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추위도 여심도 녹인 그 남자들의 훈훈한 자태.
25일 오후 8시 서울시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37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됐다. '청룡영화상'은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지난 1963년 개최, 매년 주목할만한 성취를 이룬 작품들과 한국 영화를 빛낸 영화인들을 재조명해오고 있는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청룡영화상'. 1년간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21편의 한국영화, 10명의 감독, 30명의 배우가 최종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친다.
이날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 레드카펫에 선 남자 배우들의 의상은 현장에 있던 이들의 마음을 다 녹일만큼 훈훈했다. 그들의 남다른 수트자태를 모아봤다.
▲'화이트 겨울프린스' 정우성
정우성이라 쓰고 수트로 읽히는 이 남자. 그는 늘 잘생김 가득 묻은 수트 스타일을 선보이며 대중들을 만나왔다.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아수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정우성은 이날 보타이에 화이트 컬러 수트를 더한 차림으로 로맨틱한 기운을 물씬 풍겼다.
▲'품격있는 수트룩', 이병헌
영화 '내부자들'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병헌. 그는 평소 중후하면서도 클래식한 수트 스타일을 선보이기로 유명한데, 이날 역시 남성미가 느껴지는 짙은 컬러의 수트룩을 선보이며 치명적인 매력 뽐냈다.
▲'여심저격 럭셔리' 류준열
차세대 수트강자로 떠오른 류준열. 이날은 고급스런 소재감이 돋보이는 블랙 수트를 선보였다. 로맨틱한 보타이는 물론 컬이 살짝 들어간 헤어스타일까지 더해져 여심 제대로 저격한 모습이다. 광택감있는 구두 컬러 또한 센스있는 선택.
▲'수트 따도남', 이상윤
영화 '날 보러와요'로 신인남우상 후보에 오른 이상윤. 그는 수트차림 역시 훈훈하고 따뜻한 느낌이다. 드라마 '공항가는길' 속 앞머리를 내린 서도우와는 달리, 말끔히 올린 헤어스타일이 부드러운 느낌을 전하면서도 은근한 섹시함을 더한다.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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