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겸업의 오타니 쇼헤이가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베스트나인에 투수와 지명타자로 모두 이름을 올리는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의 베스트나인에 오타니는 투수에 이어 지명타자에도 선발됐다. 이는 일본프로야구 사상 최초다.
니혼햄의 재팬시리즈 우스에 큰 기여를 했던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투수로는 10승4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타율 3할2푼2리, 22홈런, 67타점을 올렸다.
규정 이닝과 규정 타석을 모두 채우지 못했지만 니혼햄을 우승시킨 그의 큰 임팩트에 투수-지명타자 선발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만들어냈다.
일본프로야구 역사에서 가장 빠른 165㎞의 빠른 공을 던지는 오타니는 내년시즌까지는 일본에서 뛰기로 했다. 메이저리그 팀들의 러브콜이 계속되는 가운데서 더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입단 때만해도 투-타 겸업을 한다는 것이 말도 안되는 것처럼 인식됐지만 그런 편견을 깬 오타니가 내년시즌엔 어떤 모습으로 얼마나 야구팬들을 놀라게 할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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