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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은 SBS '피노키오', '너를 사랑한 시간',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등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신예 배우지만, 예능에서는 어떤 캐릭터일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뉴페이스였다. 하지만 '예능 샛별' 발굴에 남다른 선구안이 있는 나영석PD가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는 점에서 우려보다 큰 기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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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베일을 벗은 '삼시세끼'에서 윤균상은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간장 떠오라'는 간단한 심부름에 "같은 젓가락으로 서로 다른 장독대의 맛을 봐도 되냐"는 것까지 묻는 어리바리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일 하나를 시켰는데 열 가지를 물어보는 윤균상에게 이서진은 결국 "그냥 네가 알아서 하라"며 두손 두발 다 들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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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국간장 찾기도 버거워하던 윤균상이 이젠 에릭에게 간장과 액젓의 위치를 알려줄 정도가 됐다. 체격마큼이나 힘도 좋아 가마솥 올리는 건 늘 그의 몫. 갯벌에서 키조개를 쑥쑥 잡아 뽑는가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땔감이 떨어지지 않게 장작을 척척 정리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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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에릭이 맡긴 양념장 미션에 '멘붕'에 빠지는 등 아직 갈 길은 멀어보이지만, 윤균상은 자신만의 역할과 캐릭터를 확실히 잡아가고 있다. 스스로도 "인턴을 벗어나 신입사원은 되고 싶다"라고 하는 그의 성장기는 '삼시세끼'의 주요한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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