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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우주연상에는 '아가씨'(박찬욱 감독)의 김민희를 비롯해 '굿바이 싱글'(김태곤 감독)의 김혜수, '덕혜옹주'(허진호 감독)의 손예진, '최악의 하루'(김종관 감독)의 한예리, '죽여주는 여자'(이재용 감독)의 윤여정이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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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로는 이견이 없을만한 후보자들이었지만 그중 김민희에 관심이 쏠린 것은 '아가씨' 상영이 마무리 될 무렵 알려진 스캔들 때문이다. 김민희는 '인생 연기'라는 영화계와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지만, 마침 불거진 사생활 논란은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그녀는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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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에게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긴 '아가씨'는 영국 소설 '핑거 스미스'를 원작으로, 박찬욱 감독이 할리우드 진출작인 '스토커'(13) 이후 3년 만에 내 놓은 작품.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런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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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지만 사생활과 별개로 '아가씨' 속 김민희에 대해 평단은 '흠잡을 수 없는 열연'이라는 평을 쏟아내고 있다. 스캔들로도 지우지 못한 명연기는 청룡영화상을 통해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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