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홈에서 도로공사를 꺾었다.
KGC인삼공사는 2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20, 21-25, 26-28, 25-14, 15-5)로 이겼다. 외국인 선수 알레나가 개인 최다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반면 도로공사(2승7패)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중요한 경기였다. 종전까지 KGC인삼공사(승점 9점)와 도로공사(승점 8점)는 나란히 5~6위에 이름을 올리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다.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했다.
시작은 KGC인삼공사가 좋았다. 1세트에만 서브에이스 4개를 합작하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알레나가 11점을 몰아치며 1세트를 25-20으로 챙겼다.
2세트 들어 도로공사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정대영(5점)을 비롯해 고예림 배유나 이효희이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를 쌓았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범실 8개를 기록하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도로공사가 2세트를 25-21로 마무리했다.
나란히 한 세트를 나눠가진 두 팀은 3세트 시소 경기를 펼쳤다. 도로공사가 달아나면 KGC인삼공사가 따라붙는 모습이었다. 듀스 접전 끝 웃은 팀은 도로공사였다. 도로공사는 26-26 동점 상황에서 최은지의 오픈 공격과 서브에이스를 묶어 28-26으로 3세트를 챙겼다.
위기에 몰린 KGC인삼공사는 4세트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KGC인삼공사는 12-10으로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이재은의 서브득점과 알레나의 후위 공격 득점 등을 묶어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분위기를 탄 KGC인삼공사는 알레나와 한수지의 연속 블로킹으로 4세트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5-14. 경기는 5세트로 이어졌다.
마지막 5세트. KGC인삼공사가 서브에이스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재은 지민경 한수지의 서브 득점을 더해 8-4로 멀찍이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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