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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ACL 결승이 최철순에게 더 의미있었다. 무엇보다 2011년 대회 결승 때 오른쪽 풀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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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이 끝난 뒤 최철순은 오마르 마크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드러내지 못했다. "뚫리기도 많이 뚫렸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그러나 2차전에선 완벽에 가까운 대인 마크를 펼쳤다. 이날 4-1-4-1 포메이션에서 원 볼란치(한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가동된 최철순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오마르의 전담 수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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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아인은 최철순에게 오마르가 꽁꽁 묶이자 후반 중반부터 형인 모하메드 압둘라흐만을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경기의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진공청소기 같은 최철순의 왕성한 활동량이 압둘라흐만 형제를 지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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