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전반과 후반이 너무 달랐다. 원인은 '체력 부족'이었다.
토트넘은 26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1대2로 졌다. 전반 11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첫 골로 앞서갔다. 전반 막판 돔점골을 내주기는 했다. 하지만 전반 45분은 완벽했다.
하지만 후반 45분은 한마디로 난장판이었다. 선수들의 기동력은 확실히 떨어졌다. 압박 플레이가 사라졌다. 그리고 후반 9분 빅터 모지스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후반 들어 공격적인 카드를 넣었다. 효과를 보지 못했다. 선수들 전체의 스피드가 떨어졌다.
체력이 문제였다. 올 시즌 토트넘은 EPL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풋볼리그(EFL)컵을 소화하고 있다. 여기에 1월부터 FA컵에도 참가한다. 최근에는 주중과 주말 계속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도 AS모나코와의 UCL 원정 경기를 치렀다. 원정까지 다녀오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그 사이 첼시는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첼시는 시간이 지날수록 토트넘을 압도했다. 결국 체력의 차이에서 경기 결과가 갈리고 만 셈이다.
문제는 앞으로다. 토트넘은 이번 패배로 선두권 경쟁에서 한 발 물러서게 됐다. 하지만 아직 리그는 25경기나 남았다. 지금부터 반전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여기에 1월 이적시장이 중요하다. 즉시 전력으로 삼을 수 있는 선수들을 데려와야 한다. 여기에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라멜라 등의 복귀도 필요하다. 토트넘에게는 지금이 시즌의 분수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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