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주목받았다. 좋은 경기력 때문이었다.
손흥민은 26일 밤(현지 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토트넘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다. 후반 20분까지 65분을 뛰었다.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1대2로 졌다.
하지만 토트넘이 전반 보여준 경기력은 상당했다. 전반 11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페드로에게 동점골을 내주기 전까지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최전방부터 압박을 펼치며 경기를 압도했다. 모든 것이 토트넘의 의도대로 흘러갔다. 다만 페드로의 동점골 그리고 후반 들어 역전골을 내주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방영된 영국 BBC의 축구 분석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MOTD)에서도 이 점을 짚었다. 패널로 나선 필 네빌은 "전반전 토트넘은 센세이셔널했다. 손흥민의 공격 덕분이었다"고 했다. '높은 곳의 손흥민(HIGH UP SON)'라는 제목을 붙였다. 네빌은 "손흥민이 빅터 모지스와 아즈필리쿠에타 사이로 침투했다. 계속 높은 곳에서 플레이하면서 첼시에게 문제거리가 됐다. 계속 모지스 뒤로 들어갔다. 토트넘이 좋은 플레이를 펼친 이유"라고 했다.
함께 패널로 나온 대니 머피는 "첼시는 페드로의 동점골로 반전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후반 시작과 함께 강력한 전방 압박을 펼쳤다. 전반전에는 보여주지 못하던 것이었다. 그 때문에 세컨드볼도 따냈다. 에덴 아자르는 뒷공간을 파고 들었다. 토트넘이 쉽게 볼을 찰 수 있도록 하지 않았다. 결국 골로 이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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