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힘들었을텐데 열심히 해줬다."
부산 kt 소닉붐 조동현 감독이 총체적 난국에 한숨만 내쉬었다.
kt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71대96으로 대패하며 5연패 늪에 빠졌다. 외국인 센터 허버트 힐이 종아리 파열로 빠진 가운데 에이스 조성민 공백까지 느껴진 경기. 높이가 좋고 4연승 상승세인 KGC를 상대로 힘든 경기가 예상은 됐고, 이변 없이 예상대로 kt는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완패했다. kt는 전반 최악의 슛 성공률로 23-48로 밀리며 사실상 상대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조 감독은 경기 후 "어제 경기(KCC 원정경기) 후 연전으로 체력적으로 힘들었을텐데,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 선수단 분위기 떨어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이어 "선수들과 운동 시간 외적으로도 대화하려 노력하고, 장난도 치며 분위기를 좋게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혼자 분전해준 외국인 선수 래리 고든에 대해서는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 활약에 대해서 좋게 평가하고 싶다. 팀에 맞춰 동료들과 같이 잘 해보려는 부분은 분명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고든의 교체 여부에 대해서는 "우리가 선발 우선 순위가 아니라 내일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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