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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 경기는 코리안 더비로도 관심을 모았다. 슈틸리케호의 캡틴 기성용(27)은 스완지시티, 이청용(28)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소속돼있다. '쌍용'으로 불리우는 두 절친의 대결도 흥미요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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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도 크리스탈 팰리스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청용은 최근 앨런 파듀 감독으로부터 공개 비판을 받았다. 지난 12라운드 맨시티전서 자신의 지시를 이청용이 제대로 수비수들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는 것. 당시 파듀 감독은 이청용을 교체로 투입하기 전 맨시티 야야 투레에 대한 수비 지침을 동료 선수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지시했다. 하지만 파듀 감독이 보기엔 이청용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지 않았고, 공교롭게 투레에게 골을 허용하며 1대2로 패했다. 파듀 감독은 이 내용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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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더비가 무산돼 국내 팬들에겐 다소 실망스런 매치가 됐다. 하지만 경기는 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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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스완지가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21분과 23분 페르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크리스탈 팰리스는 1-3으로 밀렸다.
크리스탈 팰리스에 행운도 있었다. 스완지의 코크가 자책골을 넣으며 3-3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불과 2분 뒤 최전방 공격수 벤테케가 역전골을 넣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경기. 하지만 후반 45분 스완지의 요렌테가 극적인 막판 동점골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곧바로 후반 추가시간에 요렌테가 한 번 더 크리스탈 팰리스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스완지의 5대4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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