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전설의 아이돌 god 박준형, 이지혜와 여심을 사로잡는 신인 아이돌 업텐션의 쿤&웨이가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박준형은 결혼 후 생긴 고민을 가감없이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혼자 살 때는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이젠 화장실에서 변기 뚜껑을 올려놓으면 아내에게 혼이 난다고 말해 MC들을 당황케했다. 심지어 본인이 올려놓은 변기 뚜껑을 미처 보지 못한 아내가 변기에 빠진 적도 있다고 고백해 큰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30대 여성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전 한국을 정말 사랑하는데 한국 사람들은 절 너무 싫어합니다. 머리에 히잡을 썼을 뿐인데 머리끄덩이도 잡히고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도 듣습니다. 겉모습만 다르지 저도 한국인이나 다름없거든요. 여러분, 저도 똑같은 사람이에요. 저 좀 예쁘게 봐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 사연을 들은 박준형은 어린 시절 미국에서 겪은 차별에 대한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주인공의 고민에 깊이 공감했다. 미국 사람들에게도 외모로 차별을 받았는데 같은 한국 사람들에게도 외면을 받았던 일화를 밝히며 주인공의 아픔을 헤아렸다. 특히 자신보다 어머니가 언어 때문에 놀림을 당했던 상황을 이야기하며 크게 울분을 표하기도 했다는 후문.
긍정 에너지 넘치는 박준형도 분노하게 만든 이 사연과 히잡을 쓰고 한국에서 살아가는 고민 주인공을 통해 미처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한국 사회의 이면을 담아낸 이번 녹화 현장은 11월 28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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