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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16년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홈에서 환하게 웃은 수원은 내달 3일 장소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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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1차전에 나선 수원은 전반 15분 조나탄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탔다. 그러나 후반 5분 서울의 주세종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했다. 물러섬은 없었다. 수원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13분 '캡틴' 염기훈의 역전골을 앞세워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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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서 승리를 챙긴 수원은 우승까지 단 한 걸음 남겨뒀다. 상황도 유리하다. 서울은 에이스 데얀이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서 감독은 "데얀은 경기 운영 능력이 좋다. 공격에서 워낙 경험이 많다. 그 선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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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신력을 강조했다. 서 감독은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너무 굶주려 있는 사람은 정신이 살아있다.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무섭게 보인다'고 얘기했다. 그 표현대로 우리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싸웠다"며 "2차전에도 준비 잘해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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