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야구소프트볼 통합 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응용 후보(75)에 대한 야구인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일구회와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 회장 이순철) 28일 연달아 김응용 후보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 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윤동균)는 성명서를 통해 '지금은 야구인의 화해와 통합이 필요하다. 결국 야구인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구심점이 필요한 것이다. 그 구심점으로 김응용 후보만큼 적합한 이는 없다. 김 후보는 프로야구 감독으로 10차례 우승 경험이 있으며, 삼성 구단 사장으로 행정 경험도 쌓았다. 또 유니폼을 벗은 뒤에는 야구 저변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만큼 야구계의 신망이 두텁다'고 밝혔다. 또 '이전 대한야구협회장은 정치인과 기업가 등이 맡아왔다. 행정 능력과 정치력을 앞세워 수장이 된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다들 알다시피 무능력과 비리로 얼룩지며 관리 단체로 전락하는 애물단지가 됐다. 야구 등의 종목적 특성과 이해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3개 단체의 통합과 산적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야구와 소프트볼에 대해 잘 아는 이가 회장이 될 필요가 있다. 그에 가장 걸맞은 이가 김 후보다'고 강조했다.
한은회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야구인 출신 김응용 후보에 지지를 드러냈다. 한은회는 성명서에서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때이다. 이제는 전문야구인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한국 야구의 현실을 가장 잘 꿰뚫고 있는 인물이 중심을 잡아, 관련된 모든 분야가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큰 비전을 제시하고 실행하여야 합니다. 이 중심에 설 가장 적임자는 선수, 감독, 경영자 등 야구계 전역에서 활동하며 큰 성과를 이룬 바 있는 김응룡 후보자이며, 지금은 그의 힘이 꼭 필요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고 밝혔다.
첫 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는 30일 오후 2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선거인단(144명)의 투표로 결정한다. 김응용 후보는 기회 2번이고, 전 국회의원인 이계안 후보(66)는 기호 1번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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