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3차 대국민담화 내용에 방송인과 연예인들이 놀라고 분한 마음을 드러냈다.
광화문 촛불집회에 함께 하고 있는 가수 이승환은 박근혜 대통령 3차 대국민담화 직후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의 발언에 황당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승환은 29일 페이스북에 '정진석, 담화 기다렸다는 듯 "야당 탄핵 일정 원점 재검토해야"'라는 기사를 링크하고 황당하다는 듯 "네?"라고 놀란 마음을 드러냈다.
허지웅은 인스타그램에 "이 상황에 당장 답이 나오지 않을 것이 당연한 국회로 공을 넘겨 버리고 머리 너무 잘썼다고 우쭐해 있을 담화문 설계자와 대통령에게 너무 화가 난다"며 "지금부터 오늘 내일이 중요하다. 국회가 역사적 소명이라는 무게감을 실감하고 분열이나 뒷걸음 없이 탄핵을 비롯한 여야 합의에 모든 힘을 모아주길"이라고 분통을 드러냈다.
이어 "가깝게는 국민의 신뢰를 찾을 것이고 멀게는 진심으로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국가 공동체를 건설하는데 출발점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런 부정에 정략적인 이유로 관용을 베풀고 남겨두면 그 위에 아무것도 쌓아올릴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우 김의성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불찰? 불차아아아알?"이라며 "지금 개헌을 얘기하는 자가 나의 적이다"라고 덧붙여 분노를 드러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생중계로 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8년간 정치생활을 하면서 사익을 추구한 적은 한번도 없다"며 "자신의 임기 단축 등을 포함한 진퇴 여부를 국회에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스스로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담화였다.
lyn@spod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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