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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은 이날 스포츠조선에 "새벽에 음원차트 1위를 확인하고 제가 유희열 형님에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런데 돌아온 답은 '빨리 자'란 말 뿐이었다. 은근히 뒤에서 챙겨주는 츤데레의 표본이시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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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은 이날 오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며 '스승' 앞에서 떨리는 데뷔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더블 타이틀곡인 '이 바보야'와 '그 겨울'의 첫 무대도 이날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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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은 '제자' 정승환의 데뷔 앨범의 수록곡 전체를 발라드로 구성하는 등 '정공법'을 택했다. 정승환을 오래 지켜봐온 유희열은 그의 강점인 감정 표현과 부드러운 음색에 최적화된 발라드 장르에 선택과 집중하기로 했다. 유희열은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인 '이 바보야'의 작사에 참여해 토이 특유의 공감어린 노랫말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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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은 "새벽에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여기저기서 많은 분들이 축하 인사를 보내주셨다"며 "제 이름을 내건 음반이 나오고 제 목소리를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게 된 상황도 신기하고 믿기지 않는데 순위까지 오르다니 실감나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이 바보야'는 박새별이 작곡, 유희열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이별 그 후를 그린 가사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이다. 또한 '그 겨울'은 프로듀싱팀 1601이 작업한 곡으로, '봄, 여름, 가을'을 함께 보낸 뒤 혼자 남은 겨울을 노래하는 순수하면서도 가슴 아픈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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