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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아침, '스무살' 정승환의 차트 올킬 뉴스가 전해졌다. 데뷔앨범 '목소리'의 타이틀곡 '이 바보야'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29일 0시 공개된 이곡은 오전 7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 지니, 소리바다, 몽키3, 올레뮤직, 엠넷, 네이버뮤직, 벅스뮤직 주요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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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보야'는 박새별이 작곡, 유희열이 작사한 곡. 이별후 옛 연인을 우연히 재회한 후 이별을 더 절절히 앓는 청춘의 모습을 애틋하게 그렸다. '토이' 유희열의 감성과 '발라더 '의 범상치 않은 뮤지션 정승환의 감성이 드디어 만났다. 1990~2000년대 청춘의 감성을 흔들어놓은 '토이'의 음악 역시 순수하고 담백했지만, 어디서도 못 들어본, 비범한 2%가 있었다. 1994년 토이 1집 '내마음속에', 1996년 2집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에서 만났던,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같은 멜로디와 내맘같은 가사, 스무살 무렵 '토이' 앨범을 들으며 느꼈던 청춘의 애잔함이 정승환의 목소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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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른 목소리, 마음으로 노래하는 '신예 발라더'가 드문 세상, 스무살 정승환의 '느리고 단단한' 데뷔 앨범은 그래서 더욱 소중하다. 음악으로 위로받고 싶은 겨울날, '목.빠.싶' 정승환의 목소리에 빠지고 싶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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