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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성문화에 있어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사람이 일정한 나이가 되어 신(腎:생식기능과 비뇨기능을 주관하는 장기)의 기운이 왕성해져서 천계(天癸:인체내에 있는 생장발육과 생식기능을 촉진하는 물질)가 생기면 생식능력을 갖게 된다고 보았다. 여자는 7의 배수로 남자의 경우에는 8의 배수로 생장과 쇠약이 이루어진다고 여겼다. 여자는 7세가 되면 신의 기운이 시작되고, 14세가 되면 천계가 와서 생리를 하게 되므로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파악했다. 남자는 8세가 되면 신의 기운이 시작되고, 16세가 되면 정액이 생성돼 남성의 능력을 갖춘다고 보았다. 더불어 여자는 49세(7×7)가 되면 폐경이 되어 임신할 수 없으며, 남자는 64세(8×8)가 되면 천계가 끊어지고 정액이 소진된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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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아무리 성적으로 강해도 신체적 조건은 물론이고 성에 대한 인식에서 여성을 따라갈 수 없다. 그래서 인류는 고대로부터 성적으로 우월한 여성들을 억누르기 위해 고심했는데, '탈무드'에는 '지상에 내려 온 호색인의 9할이 여성'이라며, 여성들의 무한한 정숙을 강요했다. 또한 인도에서는 '여성들은 사랑의 욕구가 부풀어 오르면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갈 정도가 된다. 그러나 남성들은 욕구가 여성들의 1/8에도 못 미친다. 따라서 여성이 남성에게 불만을 품는 것은 당연하다'며 여성의 성적 우월성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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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퍼스트비뇨기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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