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BO리그 MVP인 에릭 테임즈가 결국 NC 다이노스와 결별하고 메이저리그로 향했다
테임즈의 새 둥지는 밀워키 브루어스다. 밀워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에 테임즈와의 계약소식을 전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내년시즌부터 3년간 계약이고 2020년은 구단 옵션이다. 밀워키는 테임즈를 영입하며 1루수인 크리스 카터를 지명 할당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4년부터 3년간 한국에서 활약한 테임즈의 활약은 메이저리그 경기를 통해 볼 수 있게 됐다.
테임즈는 최근 한국에 온 외국인 타자 중 가장 한국 야구에 적응한 타자였다.
NC유니폼을 입은 첫 해인 2014년 타율 3할4푼3리에 37홈런, 121타점을 올리며 NC를 창단 두번째 해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려놓는데 크게 기여한 테임즈는 지난해엔 타율 3할8푼1리, 47홈런, 140타점에 40도루를 기록했다. KBO 리그 사상 첫 40-40클럽을 달성했고, 사이클링 히트도 두차례나 기록하며 리그 MVP에 올랐다.
올해도 타율 3할2푼1리, 40홈런, 121타점을 기록했다. 3시즌 동안 통산 타율 3할4푼9리, 124홈런, 382타점.
올시즌 막판 성적이 뚝 떨어졌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지만 테임즈는 재계약 대상자였다.
하지만 NC가 테임즈를 잡기 힘들다는 관측이 나왔다. 시즌 중반부터 일본프로야구에서 관심을 보였고, 시즌이 끝난 뒤엔 메이저리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결국 테임즈는 한국에서 성공한 타자로서 다시 메이저리그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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