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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금은 트라이아웃으로 돌아왔다. 이와중에 '마리오 리틀' 촌극이 벌어졌다. 지난 시즌부터 단신 외국인 선수 제도를 도입한 한국농구연맹(KBL)인데, 트라이아웃 제도의 한계 속 대체 선수를 찾기 힘든 팀들이 한 선수 영입을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인 것이다. 마지막에는 선수가 자신을 대체 선수로 영입하려 하는 구단에 가기 싫다고 하는 막장드라마까지 연출됐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리틀은 서울 SK 나이츠에서 테리코 화이트의 대체 선수로 뛰게 됐다. 이 팀, 저 팀 노예처럼 단기간 떠돌아다니는 것에 대한 서운함을 느낀 리틀에 SK가 뭔가의 당근을 줬기에 뛰기로 결정했다는 소문이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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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발생의 원인은 영입할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10개 구단들은 이같은 사태를 대비해 이번 트라이아웃 뿐 아니라 지난해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도 대체로 영입할 수 있는 임시 규정을 만들었다. 그래도 소용 없었다. 선수 풀에 한계가 있다. 감독들은 "진짜 선수가 없다"고 하소연한다. 맨날 '그 나물에 그 밥'이고 어떻게 돌려막기를 할 지 구단들은 눈치싸움을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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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트라이아웃제도가 정말 100% 규칙대로 시행되고 있다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트라이아웃제도 속에서도 자유계약과 똑같은 선수 영입 과정이 있다는 것을 말이다. 일부 레벨이 높은 선수들은 미리 구단의 언질을 받고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표면적 연봉은 한계선을 넘을 수 없지만 엄청난 뒷돈을 준다. 만약 A 구단과 B 선수가 입을 맞췄다. 그런데 A 구단보다 앞선 선택권을 가진 C 구단이 B 선수를 지명한다고 치자. 만약, C 구단이 A 구단이 준다고 한만큼의 돈을 안주면 B 선수는 징계를 먹고 한국에서 안뛰면 그만이다. 그리고 무모하게 줄 돈을 못 줄 구단이 대어급 선수를 낚아채는 일도 없다. 지명해놓고 못데려오는게 더 자신들의 가치를 깎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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