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을 위해선 운이 필요하다."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릴 웨스트햄과의 2016~2017시즌 리그컵 8강전을 앞두고 30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반전을 위해선 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벼랑 끝에 몰렸다.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전 야심차게 맨유 지휘봉을 잡았지만 부진하고 있다.
맨유는 최근 홈에서 4경기 째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다. 1992년 EPL 출범 후 최초다. 맨유는 13라운드까지 치러진 2016~2017시즌 EPL에서 5승5무3패 승점 20점으로 6위다. 27년만에 최악의 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불행하게도 운은 축구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지금까지 우리에게 부족했던 것은 운"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까지 결과는 좋지 않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맨유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길 원한다"며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순위 회복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지금 순위는 당연히 만족스럽지 않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경기에서 승점을 쌓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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