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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만 놓고 보면 리그에서 가장 강한 축에 속했다. 하지만 예상하지 않았던 변수는 늘 반갑지 않은 상황에 찾아온다. 윤석민이 시즌초 어깨 통증이 심해지며 전력에서 이탈했고, 임준혁도 부진했다. 사실상 선발 투수 3명과 임시 대체 요원들로 어렵게 시즌을 꾸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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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선발 고민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헥터는 재계약이 유력하지만, 나머지는 모두 변수다. 일단 헥터와 새 외국인 투수인 좌완 팻 딘이 2자리를 꿰차고, 토종 투수들은 물음표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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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입장에서는 양현종이 잔류를 선택하면 가장 좋다. 구단은 양현종이 해외 진출과 잔류를 놓고 어느 정도 결론을 내리면, 보다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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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대진 투수코치는 "양현종이 해외 진출을 택한다면 우리로서는 어쩔 수가 없다. 그렇게 된다면 다른 선수들이 그 부분을 메꿔줄 거라 기대하는 것이 최선"이라면서 "준비하고 대비는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궁금한 것은 윤석민의 선발 재진입 가능성이다. 4월 3번의 선발 등판 후 통증이 찾아와 4개월 가까이 재활을 했던 윤석민은 후반기에 불펜으로만 13경기에 등판했다. 꾸준히 관리가 필요하고,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부위라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대진 코치는 "석민이가 어떨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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