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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심청은 초인종 소리에 허준재라 생각하고 현관으로 달려 나갔지만, 그곳에는 경찰으로 위장한 마대영(성동일 분)이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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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불안을 감지한 허준재는 경찰 폴리스라인을 뚫고 심청에게로 달려왔다. 허준재는 심청 앞에 서 있는 마대영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마대영은 허준재를 쫓아온 그 순간 경찰들을 피해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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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허준재는 "너는 기다리는 거 잘할지 몰라도 나는 잘 못해. 그러니까 내일까지 아무 말 안 하면 여기서 나가"라고 최후 통첩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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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은 그런 허준재에게 "너도 약속 하나 해. 우리 다음 이 시간엔 첫눈 오는 날로 해. 첫눈 오는 날 내가 말할 게 있어서 그래"라고 말했다. 앞서 심청은 TV에서 "첫눈 오는 날 고백하면 그 사랑이 이루어진대"란 대사를 들었던 것.
이후 허준재는 GPS를 통해 심청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돈을 벌기 위해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는 심청을 보고는 몰래 그녀를 도와줬다.
특히 허준재는 심청에게 전화 번호를 묻는 남자를 보고는 바로 심청에게 전화를 걸어 "전화 번호를 묻는 사람이 있으면 물어버려랴"라고 시키는 등 심청을 신경쓰기 시작했다.
또한 전단지를 나눠 주고 있는 심청 앞에 마대영이 또 나타났다. 이에 심청은 "또 모자썼네요"라며 그를 알아봤고, 마대영은 "나를 알아보네"라며 묘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때 눈이 내렸고, 심청은 허준재를 만나기 위해 달려갔고, 허준재 역시 심청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
그러나 심청은 허준재를 만나기 바로 직전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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