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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동국은 "기록을 봤는데 내가 이룬 것에 나도 놀란 건 사실이다. 축구를 하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타이틀과 경력이 다 있었다"며 "지금까지 후회 없이 해왔다. '앞으로 어떤 것을 이루고 싶나'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지금까지 내가 개인적인 수상을 위해 뛴 적은 없다. 앞으로 남은 선수생활에서도 팀적인 목표를 두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속내를 드러냈다. 이동국은 "마지막 축구인생의 목표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출전이다. 목표는 크게 가져야 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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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우승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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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될 수 있었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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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은 처음이다. 웬만한 우승은 다 해봤다.
-축구인생에서 무엇을 더 이루고 싶나.
기록을 봤다. 내가 이룬 것에 놀란 건 사실이다. 축구를 하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타이틀과 경력이 다 있었다. 지금까지 후회없이 해왔다. 앞으로 목표, 앞으로 어떤 것을 이루고 싶나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지금까지 내가 개인적인 수상을 위해 뛴 적은 없다. 앞으로 남은 선수생활에서도 팀적인 목표를 두고 할 것이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나가고 싶다. 목표는 크게 가져야 한다.
-이재성의 해외 진출에 대한 조언.
전북에 뼈를 묻어야 된다. 틈만 나면 나가려고 하면 안된다. 전북의 무덤이라는 곳에 와서 1년간 방을 쓰면서 지켜본 결과 어느 리그에 내놓아도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그것이 그라운드에서 드러나고 있다. 언어적으로 잘 준비한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클럽월드컵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만나게 될 기대감.
시즌 초 전지훈련 첫 경기를 도르트문트와 했다. 패했지만 시즌 첫 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득점을 하고 싶다.
-클럽 아메리카전에 대한 소감.
멕시코는 개인 기술이 뛰어난 팀이다. 그 팀은 시즌 중이고 우리는 마지막이라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다. 일대일 싸움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다른 축구를 해야 경기를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부분에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K리그 3연패 좌절 후 후배들을 어떻게 다독였나.
그런 부분에 후배들에게 얘기하지 않았다. 우승컵을 충분히 들어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선수들의 마음 속에는 'K리그는 챔피언'이라는 생각이 있었을 것이다. 승점을 잃지 않았다면 미리 우승을 했을 것이다. 준우승이라도 자랑스러워해도 될 것이다.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는가.
보양식보다는 잘 자고 잘 먹는다. 훈련시간에 선수들과 즐겁게 훈련한다. 나이가 많다고 빨리 지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 시즌에는 출전시간도 적었기 때문에 아직 뛸 시간이 많이 있는 것 같다.
-나에게 전북이란.
내가 처음 전북에 입단했을 때와 지금의 전북은 많이 다르다. 클럽하우스도 상상도 못했다. 전북은 이제 전북을 상징하는 팀이 된 것 같다. 전주하면 비빔밥이 아니라 축구를 생각하게끔 하고 싶다는 인터뷰도 했었다. 전북이라면 축구도시라는 것을 이뤄냈다라는 것에 내 역할이 조금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전북에 오지 않았더라면 다른 팀에서 그 개념을 만들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전북의 옷을 입고 뛰는 것이 기분이 좋다. 언제부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 그린색이 됐다. 그린색을 입고 다니는 분들만 봐도 다시 한 번 쳐다보게 됐다.
전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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