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중국의 영화당 관람객 수가 국내와 비교할 수없는 수준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올해 중국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은 중국 영화인 '미인어'다. '미인어'는 9243만명이 관람했다. 이 수치는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량'의 1700만보다 5배나 높은 수치다.
2위인 '주토피아'도 4548만명이 관람해 '명량'보다 3배가량 높은 비율이다.
이것도 올해 주춤한 수준이다. 서정 CGV 대표는 2일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된 'CGV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에서 "중국 영화시장도 올해 분기별로 매출이 줄어들었다. 이는 중국 극장사업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중국은 극장사업자를 통해 직접 예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제3방'이라는 중간사업자가 끼어있다. 이들이 영화에 보조금을 지급했는데 이 규모가 줄어들다보니 1/4분기보다 3/4분기의 매출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대표는 "중국 현지 콘텐츠 퀄리티에 대한 의심도 있는 것 같다. 관객들이 진부함에 조금 실망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2012년 4억 6300만명의 관객을 모았던 중국 전체 관객수는 지난 해 12억 6000만명까지 늘어났지만 올해 10월까지 12억 2000만명에 머물러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관객수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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