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골키퍼 조 하트의 솔직한 속내다. 하트는 맨시티의 상징적인 선수였다. 19세였던 2006년부터 맨시티 소속이었다. 중간중간 블랙풀, 버밍엄 등 임대 시절은 있었다.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은 하트는 2017~2008시즌부터 맨시티 골문을 지키기 시작했다.
하지만 올시즌 초반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하트를 외면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빌드업이 뛰어난 골키퍼를 선호한다. 하지만 하트는 그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하트를 벤치로 보내고 윌리 카바예로를중용하더니, 급기야 바르셀로나에서 클라우디오 브라보를 데려왔다.
위기의식을 느낀 하트. 결국 살 길을 모색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토리노로 1년 임대를 갔다.
하트는 2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시티는 나를 원치 않기 때문에 임대를 보냈다. 나는 뛸 수 있는 팀을 찾기 위해 토리노에 왔다"며 "토리노를 위해 열심히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대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맨시티는 날 잡지 않을 것 같다. 나 역시 맨시티로 돌아갈 마음이 없다"고 털어놨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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