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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처리가 된다고 해도, 약값이 한 달에 100만 원이 넘을 거라는 주치의 우현(김대종)의 말에 스스로 보육원행을 택한 금비. 휘철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 건 싫지만, 무연고 아동 의료 구제를 받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었기 때문. 휘철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는 열 살 어린이의 짠하고도 슬픈 배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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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같은 비밀을 알고 있지만, 바보 같을 정도로 서로를 위하느라 입을 꾹 다물고 있는 금비와 휘철. 아저씨가 아닌 아빠라는 호칭이, 길을 걸을 땐 손을 잡는 행동이 제법 자연스러울 정도로 켜켜이 애틋함을 쌓아가는 이들 부녀에게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짙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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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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