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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의 작품을 보면 몇가지 특징이 보인다. 우선 여심을 자극하는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에 강하다. 남자주인공에게 여성들의 로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모든 판타지를 부여해 2030 여성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남자 스타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김은숙 작가를 '프린스 메이커'라 부르기도 한다. 또 유행어에도 강하다. "내 안에 너 있다"('파리의 연인'), "이게 최선입니까"('신사의 품격'), "나 너 좋아하냐"('상속자들') 등 작품마다 센스있는 명대사들을 쏟아내 화제를 불러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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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전작 '태양의 후예'는 4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송중기가 죽음의 위기에서 부활하는 모습이 몇 차례에 걸쳐 보여지면서 '유시진 불사조설'이라는 조롱이 나오기도 했고 개연성과 맥락을 파괴한채 판타지에만 기댄 드라마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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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는 "'태양의 후예'는 후반부에 내가 대본을 잘못썼다. 12회 대본에 대해 감독님도 같은 지적을 하셨는데 그때는 내가 많이 미흡해서 그 정도라면 완고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늘 대사발만 있다는 지적을 많이 듣는데 그것마저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그런 잘못을 해봤으니 이번 드라마는 서사를 잘 운용해서 엔딩까지 힘 빠지지 않도록 하겠다. 배우들에게도 약속했다. 열심히 하겠다"며 "남자 주인공만 잘 그린다는 지적도 있는데 김고은과 미팅했을 때 이번에는 다를 거라고, 열심히 그리겠다고 했다. 이번 드라마는 남자 배우들만 있는 게 아니라 모든 캐릭터가 보여지게 하려고 많이 회의하고 있다. 나는 뚜렷한 단점과 장점이 있는 작가다. 계속 보완하려고 하는데 표현이 될지 모르겠다. 그래도 변해보겠다. 끝까지 관심 갖고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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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는 2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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