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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은 순 제작비 30억원으로 알뜰살뜰하게 만든 웰메이드 미스테리 영화로 평가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감독까지 여성 감독인 이작품에 출연한 공효진은 "난 한국에서 가장 많은 여성감독과 작품을 한 배우인 것 같다. 한 5~6명의 감독과 작업한 것 같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여성감독과 작업했다"며 "당연히 여성 감독은 남성감독과 차이가 있다. 이번 영화는 모두가 다 이해할수 있는 작품을 만드려고 했다. 지금까지 현장중에 가장 많이 배우 감독과 사담을 나눴던 영화같다. 그런 것이 영화 속에 다 담겼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그만큼 여성이 중심이 된 영화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말이다. 덕분인지 '미씽'은 관객수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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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폰을 잡은 김태용 감독은 "30대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 기획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로맨스 장르에서 사랑받는 역할을 주로 해왔던 김하늘은 "'여교사'에서 처음으로 결함이 있는 연기를 해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이 작품을 더 하고 싶었던 것 같다"며 "이 대본이 내게 온 것 자체가 신기했다. 여배우로서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은 작품이라 행복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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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눈에 띄는 것은 상황마다 변하는 이들의 관계다. 초반 정혜는 석여사의 말에 꼼짝못하는 며느리였지만 원전이 폭발하고 아들을 지키려는 정혜는 석여사보다는 아들을 먼저 챙기는 어머니로 변해있었다. 또 이들의 화해 과정에서 모성애가 어떻게 여성을 변화하게 만드는 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관객들을 호응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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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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