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하트레인(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차는 순간 느낌이 좋았다."
손흥민(토트넘)이 엄청난 골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3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골이 대단했다. 1-0으로 이기고 있던 전반 추가시간 오른발 하프발리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다들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으로서는 시즌 6호골이자 리그 5호 그리고 홈경기장 첫 골이었다. 토트넘은 5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손흥민은 "차는 순간 느낌이 좋았다"며 "기분이 좋다. 오랜만에, 그것도 중요한 경기에서 홈 첫 골을 넣었다"고 기뻐했다. 다쳤던 발목에 대해서는 "괜찮아진 것 같다. 꾸준히 치료하고 훈련량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67일만의 골이다. 차는 순간 느낌
느낌이 좋았다. 그렇게 오랜 동안 골 못넣은지는 몰랐다. 기분이 좋다. 다른 때보다 더 좋다. 경기를 계속 나갔지만 포인트에서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오늘처럼 중요한 경기에서 그것도 홈에서 올 시즌 첫번째 골을 넣었다.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다.
-골 못넣은 기간동안 아쉬움이 없었나?
왜 골이 안 들어가지, 왜 찬스가 안오지 같은 생각은 많이 했다. 공격수기 때문에 상대 선수들의 견제도 심해졌다. 공격수가 매 경기 골을 넣을 수 있는 것은 능력이지만 그럴 수 없는 경우도 많다. 경기를 뛰면서 최대한 노력을 많이 하는데 안될 때가 많다. 그래도 그걸 신경쓰지않고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기에서 골 넣겠다는 생각으로 임한다. 그렇지만 결과가 안 나오면 기분이 안 좋은 경우도 많다. 특별히 신경은 안 쓰지만 생각은 했었다.
-도움을 기록한 케인의 골은 이른바 '강제 어시스트'였는데?
제가 잘 접었다. 슈팅을 때릴 수 있는 찬스였다. 하지만 나는 골대를 등지고 있었다. 케인은 달려오면서 슈팅할 수 있는 더 좋은 위치에 있었다. 그래서 케인이 달려오는 것을 보고 발을 뺐다. 그 선수가 더 좋은 위치에 있으면 그가 슈팅을 하는 것이 맞다. 어시스트로 기록돼서 다행이다.
-이제 유럽챔피언스리그 마지막 경기다.
선수들이 유로파리그를 나가고 싶어한다. 중요한 경기다. 경기 수가 많으면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유로파리그에서도 또 다른 경쟁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충분히 좋은 팀이다. 경쟁을 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유로파리그에 나가고 싶어 한다.
-오랜만에 일주일 동안 쉬었다. 몸상태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은데
발목은 괜찮아진 것 같다. 꾸준히 치료도 했다. 훈련량이 많이 하면서 선수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런 것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여진 것 같다.
-오늘 골은 너무 멋있었다.
너무 멋진 골을을 운이 좋게 넣는 것 같다. 다들 멋진 골이었다. 오늘 골도 멋있었다. 톱3안에 들지 않을까 싶다.
-맞는 순간 느낌은
느낌은 상당히 좋았다. 발등에 얹히는 순간 상쾌하달까. 기분이 상당히 좋았다.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멋있게 들어갈지는 몰랐다. 색다르게 멋있게 들어가서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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