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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무대의 최강자를 가리는 최후의 승부, 동시에 프로산하 유소년팀과 학원축구의 자존심 대결이기도 했다. 매탄고는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의 18세 이하(U-18)팀이다. 영등포공고는 학원 축구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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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고가 최정상에 오르면서 수원은 겹경사를 안았다. 3일 '형님' 수원 삼성이 FC서울을 승부차기 접전 끝에 제압하면서 2016년 KEB하나은행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은 FA컵 통산 4회 우승하며 포항과 함께 최다 우승 타이를 이뤘다. 이어 하루 뒤 '아우' 매탄고도 고교리그 최정상에 올라서며 수원은 '명가'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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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고가 균형을 깨뜨렸다. 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박상혁의 코너킥을 전세진이 헤딩으로 틀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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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매탄고의 리드로 시작된 후반. 역시 매탄고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영등포공고는 라인을 올리고 반격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추가득점 없이 경기는 매탄고의 2대0 승리로 끝났다.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박상혁은 "내가 딱히 한 게 없는데 큰 상을 받았다. 졸업선물로 주신 것 같다"며 웃었다.
영광=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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