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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부진은 당연했다. 김신욱은 지난 7월까지 K리그에서 두 골밖에 넣지 못했다. 김신욱은 "당시 '다른 팀을 가야 하나', '올 시즌 연봉이 공개될텐데 팬들에게 뭐라고 얘기해야 하나'란 걱정이 앞섰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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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신욱의 선택이 맞아 떨어졌다. 후반기에 돌입하자 전반기와 다른 몸놀림을 보였다. 몸 상태가 좋아지자 자연스럽게 경기력이 살아났고 공격포인트도 늘었다. K리그에서 5골-2도움을 기록했다. 마지막 5개월간 활약은 비싼 몸값을 충분히 했다. 특히 ACL 4강과 결승에서 아시아 최고 타깃맨의 가치를 엿볼 수 있었다. 김신욱은 "FC서울과의 ACL 4강 1차전에서 1골-2도움으로 4대1 이긴 뒤 '이 정도면 욕을 먹지 않겠구나'라고 생각했다. 후반기에는 내가 생각해도 잘 했다. 평균 80점은 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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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의 생애 두 번째 ACL 우승은 두 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으로 이어진다. 전북은 오는 11일 멕시코의 클럽 아메리카와 대회 6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세계적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김신욱은 "동료들에게 레알 마드리드를 먼저 생각하면 안된다고만 얘기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아시아 팀은 클럽월드컵을 마음 편히 간다. 그러나 마음의 무장을 많이 해야 한다. 상대는 강팀이다. 다만 즐거운 분위기는 유지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고 싶은 열망이 크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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