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골적 성애신을 담은 영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1972)가 뒤늦은 논란에 휩싸였다. 여주인공이 극중 강간신에서 실제 강간 당했다는 충격적 내용이다.
12월 5일(한국시간) 여러 외신에 따르면 최근 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가 2013년 진행했던 인터뷰 동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 해당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19세 미성년자였던 배우 마리아 슈나이더가 48세 였던 말론 브란도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실제 성폭행으로 이뤄졌다는 내용이어서 충격을 더한다.
감독은 "여배우가 아닌 소녀로서 강간의 고통과 수치심을 느끼게 하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샀다.
마리아 슈나이더는 2011년 5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영화를 찍으며 수치심을 느꼈고, 심지어는 "감독과 배우에게 강간당한 느낌"이라고 표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마리아 슈나이더는 영화 촬영 후 몇 번 이나 자살시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를 알게 된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은 자신의 SNS에 "감독은 마리아 슈나이더에 대한 성적 공격을 계획한 것이다"며 격노했다. 이어 "이 영화를 사랑했던 사람들, 당신은 19살 소녀가 48살 남자에게 강간 당하는 모습을 본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영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스틸)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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