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파이터스 투타 간판 오타니 쇼헤이가 일본 프로야구 고졸 5년차 역대 최고 연봉 타이기록을 세웠다.
닛칸스포츠는 5일 '오타니가 올해 연봉 2억엔에서 7000만엔 오른 2억7000만엔(추정치)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2013년 데뷔한 오타니는 역대 고졸 5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갖고 있는 다르빗슈 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다르빗슈는 니혼햄에 몸담고 있던 2009년 2억7000만엔의 연봉을 받았다. 대졸까지 포함한 일본 프로야구 5년차 최고 연봉은 2013년 소프트뱅크 호크스 셋츠 다다시가 받은 2억9000만엔이다.
오타니는 올시즌 투수로 10승4패 1홀드, 평균자책점 1.86을 올렸고, 타자로는 3할2푼2리의 타율에 홈런 20개, 67타점, 65득점을 터뜨렸다. 오타니를 앞세운 니혼햄은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오타니는 퍼시픽리그 MVP에 올랐다.
아울러 오타니는 올해 일본 프로야구 역대 최고 구속인 165㎞의 강속구를 뿌리며 화제를 낳았고, 역대 처음으로 투수와 지명타자 두 부문 베스트9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그동안 "다른 사람의 연봉 뿐만 아니라, 내 연봉도 관심이 없다. 돈에 대해 왈가왈부할 생각이 없다"고 말해왔다.
한편, 오타니는 내년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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