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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서 2003년부터 뛰던 잠수함 투수 우규민은 올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5일 삼성 라이온즈 입단에 전격 합의했다. 4년 총액 65억원의 좋은 조건에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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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이별에 아파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당장 우규민의 빈 자리를 채워야 한다. 양 감독은 이에 대해 "공익요원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신정락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신정락 역시 우규민과 비슷한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신정락의 각도 큰 슬라이더는 리그 최고 명품 구종 중 하나로 손꼽힌다. 양 감독은 "정락이가 규민이의 공백을 100% 메워줄 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시키겠다"고 말했다. LG가 우규민에 큰 미련을 갖지 않을 수 있었던 것도, 스타일상 불펜보다는 선발로 던져야 하는 신정락이 있기에 가능한 결정이었다. 아무래도 선발 5인중 옆구리 투수가 2명이나 있으면 밸런스가 안좋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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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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