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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이 빠지면서 팀전력의 절반이 허물어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모비스였지만 홈에서, 그것도 SK를 상대할 때만은 선수들의 슛감각, 움직임 모두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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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골밑싸움에서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16일 1라운드에서 모비스는 SK에 66대76으로 패했다. 상대 센터 코트니 심스에게 24점을 내줬다. 유 감독은 "협력수비는 기본이고, 골밑 싸움에서 최대한 버텨볼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골밑 싸움은 효과적이지 못했지만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경기 후반엔 상대 골밑 수비도 헐거워졌다. 문경은 SK 감독도 관점은 달랐지만 역시 골밑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았다. 집요하게 최준용과 김민수 등 장신 포워드들을 안에서 부딪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문제는 SK선수들이 감독의 한가지 주문에 한가지만 충실했다는 점이다. 3쿼터까지 7개의 3점슛 중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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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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