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조창현)는 올해 국내에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차를 뽑는 '2017 올해의 차' 최종 후보 10대를 6일 확정했다.
후보에 오른 차량은 국내산 7대, 독일산 2대, 스웨덴산 1대 등이다. 올해는 과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국산차의 강세가 뚜렷했고, 미국과 일본산 자동차가 단 1대도 최종 후보에 들지 못한 점이 특징이다. 차종별로는 세단이 6대로 가장 많았고 SUV 3대, 하이브리드 1대 등이 후보에 들었다.
올해의 차 최종 후보는 SM6, QM6(이상 르노삼성차), 말리부(쉐보레), E300(메르세데스-벤츠), XC90(볼보), 740Li(BMW), 아이오닉 하이브리드(현대차), 제네시스 G80(제네시스), K7(기아차), 티볼리 에어(쌍용차) 등이다. 그랜저IG(현대차), F-페이스(재규어), 프리우스(토요타) 등은 근소한 차이로 최종 후보에 들지 못했다.
협회에 따르면 소속 전문기자 24명은 지난달부터 '올해의 차' 후보 선정 작업을 진행해왔다. 대상 차종은 올해 국내에 출시된 신차 65대(국산차 16대, 수입차 49대)다.
기자들은 각 차량의 상품성과 디자인, 편의성, 정숙성, 기술력 등 다양한 부문을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0대를 이번에 선정했다.
올해의 차와 함께 진행하는 각 부문별 최고의 차는 '올해의 퍼포먼스'에 카마로SS(쉐보레), 캐딜락 CTS-V(한국지엠), 제네시스 G80 스포츠(제네시스)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디자인'에는 칵투스(시트로엥), SM6, 제네시스 G80 스포츠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의 친환경차'에는 니로(기아차), 아이오닉 전기차, 프리우스가 각각 뽑혔다.
관심을 끌었던 '올해의 SUV'에는 치열한 접전 끝에 QM6, XC90, F-페이스가 최종 후보로 뽑혀 결선을 치르게 됐다.
협회는 올해의 차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20일 실차 테스트를 겸한 최종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 평가에서 전문기자들은 시승을 통해 주행성능과 상품성, 퍼포먼스, 경제성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올해의 차 1대와 각 부문별로 1대씩을 선정하는 '2017 올해의 차' 최종 결과는 오는 28일 발표하고, 시상은 내년 1월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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