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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중 잠시 쉬며 서로의 근황을 주고받던 김경진은 박휘순이 "결혼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계획만 있다"고 답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김구라는 "여자친구가 지금도 좋으냐"고 불쑥 질문을 던졌고, 김경진은 "4년째 연애 중이다. 지금은 식었다고 봐야죠"고 너스레를 떨며 받아쳤다. 이에 김구라는 "동현이는 지금도 (좋아서) 죽으려고 한다. 1년 됐거든. 나중 되면 다 식지?"라고 장난 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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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동현에게 김경진은 "여자친구한테 처음부터 잘해주면 안 된다"며 "처음부터 스테이크를 사주기 시작했다면 나중에 김밥을 사줬을 때 여자친구는 불행해할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김밥을 사줬다면 나중에 스테이크를 사줬을 때 굉장히 행복해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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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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